44세 신종플루 추정환자, 감염 판명(상보)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2009.05.0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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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신종인플루엔자A(신종플루) 감염자(확진환자)와 직접 접촉했던 44세 수녀가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보건복지가족부 질병관리본부는 5일 국내에서 두번째 신종플루 확진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사람끼리 바이러스가 전파된 2차 감염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첫 감염자 관련 인물을 제외하고는 더 이상 추정 및 확진환자가 추가되지 않아 환자발생은 주춤한 상태다.



두번째 확진환자는 지난달 26일 국내 첫 신종플루 감염자인 51세 수녀가 멕시코에서 귀국할 당시 공항에서 차를 몰고 수녀원까지 함께 돌아온 동료 수녀다.

이 수녀는 지난달 28일 독감 증상을 보였다가 지난 1일 '추정환자'로 판명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수녀의 현재 건강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내일 퇴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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