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신고건수 총 135명.."99명은 정상"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2009.05.04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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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인플루엔자A(신종플루) 신고 접수 건수가 4일 하루 동안 23건이 추가돼 총 135건으로 늘어났다.

보건복지가족부 질병관리본부는 신종플루 감염이 의심돼 자신이 신고했거나 보건당국이 집계한 조사-검사 대상자가 전날 자정 10명에서 오후 5시 현재 33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기존 확진환자 1명과 추정환자 2명에는 변함이 없다.

이로써 국내 신종플루 관련 신고 접수 건수는 총 135건으로 늘었다. 오후 5시 현재 이들 중 조사-검사 대상과 추정·확진환자를 제외한 99명이 환자가 아닌 음성으로 확인됐다.



한편 최초 확진환자가 탑승했던 대한항공 KE018 탑승자 336명(추정 및 확진환자 각 1명 제외) 가운데 소재 파악이 되지 않은 사람은 이날 오전 12명에서 14명으로 증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추적과정에서 내국인 1명과 외국인 또는 환승객으로 파악되는 1명의 소재를 파악하는데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질병관리본부는 336명 탑승자에 대한 1차 추적조사에서 155명의 현황을 파악하지 못했다가 추가로 소재파악에 나선 바 있다. 오후 5시 현재 이들 중 124명은 환승하거나 출국해 조사대상에서 제외됐으며 15명에 대한 추적이 끝났고 2명은 조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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