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또 연중 최고치..1.44% 상승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2009.05.0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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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人, 이틀 연속 매도..프로그램, 나흘만에 팔자 우위

지수선물이 이틀 연속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180선 코앞까지 상승했다. 외국인이 이틀 연속 매도에 나섰지만 기관이 매수세를 이끌었다. 다만 베이시스가 약화되며 프로그램이 나흘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코스피200지수선물은 4일 지난주말 종가에 비해 2.55포인트(1.44%) 오른 179.30에 마감했다. 개장과 동시에 1.70포인트 오른 178.45를 기록하며 연중 최고치를 다시 쓴 지수선물은 한때 상승폭을 0.95포인트로 줄이기는 했지만 장중 내내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오후 들어서는 상승세가 강해지면서 180포인트에 도달하기도 했다.



외국인은 장초반부터 꾸준히 매도 포지션을 유지, 마감 기준으로 4587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순매도로 지난 2월19일 이후 최대 규모였다.

기관은 나흘만에 순매수로 돌아서 4127계약 사자 우위였다. 이날 순매수 규모는 지난 2월23일 이후 최대였다. 장초반 매수하던 개인은 한때 순매도로 반전하기도 했지만 마감이 다가오면서 다시 순매수로 돌아서 393계약 매수 우위로 거래를 마쳤다.



베이시스는 장초반 백워데이션(마이너스)을 보이는 등 약화됐다. 이 때문에 차익매도 물량이 출회되며 프로그램은 총 3195억원 순매도하며 나흘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차익거래가 2447억원, 비차익거래가 747억원 각각 순매도를 보였다. 마감기준 베이시스는 -0.39로 9거래일만에 백워데이션을 기록했다.

전체 거래량은 22만3121계약으로 급감했다. 거래량이 30만 계약 밑으로 떨어진 것은 한달여만이다. 미결제약정도 14계약 증가하는데 그쳐 10만863계약을 기록했다.

주식선물은 현물시장과 마찬가지로 금융주들이 초강세를 보인 가운데 삼성전자, SK텔레콤, KT, KT&G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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