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4일 지난 4월에 내수 2만9010대, 수출 8만8520대 등 총 11만7530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6.8% 감소했다고 밝혔다. 4월까지 연간 누계로는 내수 10만8416대, 수출 29만784대 등 총 39만9200대로 전년대비 14.5% 감소했다.
'모닝'은 1월 6490대, 2월 7803대, 3월 8843대에 이어 4월 9379대가 팔려 두 달 연속 내수판매 1위를 기록했다. 올 연간 판매누계도 3만2515대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이 밖에도 '포르테'가 4244대, '로체 이노베이션'이 3498대, '쏘울'이 1518대가 판매되며 기아차의 내수판매를 이끌었다.
기아차의 연간 누적 내수판매 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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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은 전 세계적 자동차수요 감소로 국내공장 생산분이 5만9926대로 전년대비 10.9% 감소했고 해외 공장 생산분도 2만8594대로 8.8% 감소했다.
반면 중소형차 수출은 증가했다. '모닝'이 전년대비 54.5% 증가한 9760대, '프라이드'가 전년대비 8.2% 증가한 1만5607대를 각각 판매했다.
준중형차 수출은 '쎄라토' 1만558대, '포르테' 1만2974대 등 2만3532대로 지난해 1만1351대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쏘울'도 수출이 본격화되며 8814대를 기록했다.
연간 수출 누계는 29만784대로 지난해 36만5123대보다 20.4%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