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문화·체육행사 보호방안 강구"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2009.05.0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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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시위로 무산되는 일 없도록…치안당국과 대책 협의

서울시가 불법시위로부터 문화·체육행사를 보호하는 방안을 강구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 2일 시위대의 무대점거로 하이서울페스티벌 봄축제 개막행사가 취소돼 시는 물론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피해를 입었다"며 "시와 자치구 등이 주최하는 문화·체육행사가 불법시위로 무산되는 일이 없도록 치안당국과 대책을 협의할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개막행사 취소에 따른 직접 피해액은 3억7500만원으로 집계됐지만 이미지 실추, 브랜드 손상 등을 고려한 간접 피해액은 수십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관련 부서가 피해액을 정밀 산정하고 있는 만큼 시위를 주도한 단체와 개인에게 민·형사상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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