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사흘째 상승, 자전거株 '훨훨'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09.05.04 10:19
글자크기
코스닥지수가 3일 연속 오르며 500선에 안착했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의 상승 영향에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두드러진다.

4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90포인트(1.38%) 오른 507.88에 개장해 오전 10시16분 현재 505.47을 기록 중이다.



개인 94억원, 외국인 19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72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론 건설(3.04%) 금융(2.93%) 등의 상승폭이 특히 크다. 반면, 디지털컨텐츠(-0.67%)와 제약(-0.48%)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셀트리온 (201,500원 0.00%) 서울반도체 (8,490원 ▲10 +0.12%) 태웅 (15,190원 ▲40 +0.26%)이 나란히 1% 안팎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SK브로드밴드 (4,015원 ▼100 -2.4%)는 약보합, 메가스터디 (11,220원 ▲20 +0.18%)는 1% 넘게 내리고 있다.

이날 증시에서 나타나고 있는 금융주들의 강세 현상을 반영해 키움증권 (132,000원 ▲400 +0.30%)이 3% 넘게 급등세고 단조회사인 현진소재 (7원 ▼7 -50.00%)는 매출액 대비 86% 가량의 대규모 수주 소식에 4.5% 급등하고 있다. 반면 차바이오앤 (17,550원 ▲160 +0.92%)은 4.5%의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이밖에 정부의 자전거 산업 육성 정책 발표로 자전거주인 삼천리자전거 (4,125원 ▼10 -0.24%) 참좋은레져 (4,990원 0.00%)가 동반 상한가로 내달리고 있다.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다 퇴출이 유예된 엠비성산 (3,195원 ▲505 +18.77%) 모보 (0원 %) 등 키코 피해주들도 동반 급등세다.


이 시각 현재 오르는 종목은 상한가 18개 등 594개, 하한가 1개 등 309개는 내리고 있다. 보합은 81개.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