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대한주택공사와 대한주택보증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마감시한인 준공전 미분양아파트에 투자하는 CR리츠의 금융주간사 공모에 신한은행, 삼성증권, 동부증권, 우리투자증권, 동양종합금융증권 등 5개 금융기관이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5개 금융기관이 제안서 제출을 위해 건설사로부터 신청받은 미분양아파트 가구수는 중복신청 물량을 제외하고 1만가구 가량이다. 신한은행의 경우 1개 사업장만 신청을 받아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공과 주택보증은 제안서 제출이 완료됨에 따라 이날 오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심사를 거쳐 6일쯤 최종 금융주간사를 발표할 계획이다.
당초 많은 금융기관들이 준공전 미분양아파트에 투자하는 CR리츠 출시를 검토했지만 건설사들이 CR리츠 운영비와 배당수익 등을 부담하기 어렵다며 참여를 꺼림에 따라 기대보다 신청이 저조했다.
한편 주공과 주택보증은 CR리츠 금융주간사 공모를 이번 한번으로 끝내고, 이달 안에 준공전 미분양아파트에 투자하는 펀드의 금융주간사를 공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