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원 오른 1283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후 환율은 전일종가보다 1~3원 가량 높은 범위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오전 9시 15분 쯤 코스피 지수가 다시 상승폭을 키워나가자 환율도 하락 반전에 성공했고, 이후 점차 하락폭을 키우는 상황이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역외에서 달러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코스피 지수 상승세도 환율 하락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1개월물 원/달러 선물환 환율은 1283.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가 마이너스(-) 1.4원임을 감안하면 전날 서울외환시장 종가(1282원)보다 2.9원 오른 셈이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44.29포인트(0.54%) 오른 8212.41에, S&P500지수는 4.71포인트(0.54%) 상승한 877.52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