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감염자 같은 비행기 승객 소재 확인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2009.05.0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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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인플루엔자A) 환자와 같은 비행기를 탄 승객 337명 가운데 12명을 제외한 나머지 승객의 소재가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4일 1차 조사 때 소재지 불분명으로 추적조사를 하지 못한 내국인 14명 가운데 10명의 명단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4명은 주소지를 추적중이다.

또 외국인 탑승객으로 당초 조사 대상에서 제외했던 141명 가운데서 16명이 국내에 체류 중인 것을 확인, 8명의 소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8명은 소재파악중이며 나머지 125명은 환승했거나 이미 출국해 국내 없는 상태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로써 소재파악이 안된 탑승객 155명 가운데서 12명을 제외한 나머지 승객의 소재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26일 대한항공 KE018편으로 미국 LA에서 인천국제공항에 돌아온 51세 여성이 신종플루 감염자로 확인되며 이 비행기 탑승객을 조상으로 추적조사에 나섰다.

특히 이 여성이 귀국할 당시 공항에서 집까지 함께 온 44세 여성, 같은 비행기를 탄 62세 여성 등 2명이 추정환자로 판명되면서 보건당국은 2차 감염 우려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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