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차관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산업생산 등 경제지표 나아지고 있지만 이는 전월 대비이며 전년동기 대비로는 미흡하다"며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이 교차하고 있어 안심하긴 이르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국채발행을 통해 마련한 정부의 재정을 건전한 기업에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먼저"라며 "유동성 확대가 경기에 부담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재정건전성과 관련해 이 차관은 "대규모 추경으로 국가의 빚이 늘면서 재정건전성도 훼손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에 경기가 좋아지면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건전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차관은 "4대강 사업은 5월말까지 마스터플랜이 완성될 것"이라며 "이번 추경에는 재해예방, 물 부족 문제 등 긴급한 문제부터 반영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