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머징 마켓 랠리 연말까지 간다"-모비우스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09.05.0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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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머징 마켓 증시의 활황세가 올 연말까지 지속될 전망이라고 이머징 마켓 전문가 마크 모비우스가 전망했다.

모비우스는 4일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금리 인하와 인플레이션 압박 완화로 이 지역 증시에 대한 투자 매력은 높은 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크라이슬러 파산을 비롯한 단기 리스크가 랠리를 억누를 수 있다"라면서도 "하지만 이머징 마켓은 다음 랠리를 위한 기반 다지기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글로벌 증시 수익률 상위 10위까지는 모두 이머징 마켓이 차지할 만큼 이 지역 증시는 높은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MSCI 세계지수가 연초대비 2.6% 하락한 반면 MSCI 이머징 마켓 지수는 17% 상승했다.

그는 이머징 마켓 가운데서도 홍콩 증시를 추천했다. 그는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투자 매력이 가장 높다"라며 "이 가운데 상품과 소비재 관련주의 수익률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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