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돼지 인플루엔자 첫 감염

머니투데이 김성호 MTN 기자 2009.05.04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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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외신 브리핑]크라이슬러의 파산이 GM에 부담

외신 브리핑 시간입니다. 밤사이 나라밖에 어떤 소식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월스트리트저널입니다.

캐나다에서 신종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돼지가 처음 발견돼 신종 인플루엔자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신문에 따르면 캐나다 앨버타 주의 한 농장에서 돼지 200여 마리가 신종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캐나다 보건 당국은 멕시코 여행 중 신종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농장 직원에 의해 돼지들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감염된 직원들은 물론 아직 신종 인플루엔자로 사망한 돼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홍콩에서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 환자가 확인돼 홍콩을 비롯해 중국, 대만에 적색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다음은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입니다.

영국 출신 물리학자 스티븐 울프럼 박사가 이달 내에 지능형 검색 엔진 '울프럼 알파(Wolfram Alpha)'를 출시키로 하면서, 또 한번의 '인터넷 혁명'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높다고 보도했습니다.

울프럼 알파는 검색 엔진의 대명사로 불리는 구글과의 차별성을 부각하기 위해 아예 '응답 엔진(answer engine)'으로 이룸 붙여졌으며, 사용자가 입력한 검색어와 관련된 웹페이지를 찾아주는 것은 물론이고 질문에 맞게 정보를 재구성에 제시하는 '사고 기능'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울프럼 박사는 지난주 미 하버드에서 열린 울프럼 알파 시연회에서 “자신은 인류 문명을 통해 축적된 지식을 검색 엔진을 통해 연산해 낼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뉴욕타임즈 입니다.

미국 자동차 업체 크라이슬러의 파산이 GM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소식을 톱픽 뉴스로 다뤘습니다.

최근 크라이슬러는 노조는 물론 대형 채권단과의 고통 분담에 대한 합의에도 불구하고 일부 채권단과의 채무 감축 협상이 결렬되면서 결국 파산으로 치닫게 됐습니다.

신문은 이 같은 사태를 빗대어 볼 때 구조조정과 관련해 노조, 채권단과의 협상이 아직도 제자리걸음 중인 GM에 상당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따라서 GM이 엄청난 규모의 국민세금을 투입하면서 독자 생존 기반을 마련할 시간을 줬음에도 자체 해결이 되지 않을 경우 미 정부는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니혼게이자이신문입니다.

일본의 주요 민간 이코노미스트들이 올 2분기 일본의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 예측 평균치가 1.4%로 조사됐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신문은 20명의 주요 이코노미스트를 상대로 조사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으며, 실제 성장률이 예상대로 이뤄진다면 작년 1분기 이후 5분기만에 플러스로 반전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금융위기 이후 일본 경제가 바닥을 쳤다는 인식도 있지만 미국 경기 부진이 장기화 될 경우 일본 경기도 다식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도 함께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 브리핑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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