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3일 '신종인플루엔자A(H1N1)' (신종플루) 환자 일일현황을 통해 오후 5시 현재 28명에게 신종플루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3일 자정 조사-검사 대상자 23명에서 하루 사이 5명이 추가된 것이다. 격리 수용자는 확진환자 1명과 추정환자 2명 등 총 3명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확진환자는 현재 대부분 증상이 사라진 상태다. 이 환자는 당초 이날 퇴원할 예정이었으나 상태를 좀 더 지켜보자는 의료진의 의견에 따라 퇴원이 미뤄졌다.
아울러 같은 비행기로 입국한 337명 중 소재가 불분명한 14명에 대해 관계기관과 협조해 거주지 파악 등 추적조사를 진행키로 했다.
환승 등을 이유로 당초 조사대상에서 제외한 외국인과 환승객 141명도 법무부와 협의해 명단을 파악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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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 질병관리 본부장은 "현재 법무부와 협조해 같은 비행기 동승자 중 외국인을 파악하고 있다"며 "대부분 환승이 많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