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도 마찬가지였다. 코스피200지수선물은 지난주 초반 이틀 연속 하락했지만 주중반 이후 이틀 연속 급등하면서 주간 기준으로 0.9% 상승했다. 전주의 상승률(1.9%)에 비해서는 둔화됐지만 주후반 인상적인 급등을 연출하며 장중 기준으로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로써 지수선물은 2주 연속 상승했다. 2주 연속 하락 후 반등이다.
전문가들은 이번주 미국 경제 지표들이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미국 자동차 기업들의 구조조정 등에 대한 시장의 반응과 수급상으로는 외국인들의 매매 동향이 주중 지수의 움직임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서준혁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해외변수에서는 미국 자동차업체의 구조조정과 금융기관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에 대한 시장 반응이, 수급변수에서는 장세 장악력이 높아진 외국인 포지션이 주목해야 할 주요 변수"라고 예상했다. 그는 "다만 강세 출발과 추가 급등이 이어질 경우에는 변동성 수준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