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도 공모열기 예고..장외가 공모가 웃돌아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09.05.0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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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업 2개, 코스닥 기업 8개 등 총 10개 공모

5월 공모주 청약 경쟁도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5월 공모예정인 기업 장외주가가
희망공모가 상단보다 높은 값에 거래되고 있기 때문이다.

3일 장외주식투자 전문업체 프리스닥(www.presdaq.co.kr)에 따르면 5월에는 STX엔파코, 중국원양자원유한공사 등 코스피기업 2개사와 한국정밀기계 등 코스닥기업 8개사가 공모에 나선다. 매주 2~4개사의 공모가 이뤄지는 셈이다.



이들은 대부분 4월30일 현재 장외시장에서 희망공모가 상단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차이나그레이트스타인터내셔날만 희망공모가 내에서 거래되고 있고, 이를 제외한 공모주는 모두 33~90%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5월 거래 첫째주에는 내연기관 제조업체인 STX엔파코(코스피)와 금속 절삭기계 제조업체인 한국정밀기계(코스닥)가 오는 6~7일 공모에 나선다.



이들의 공모가는 모두 희망공모가 밴드에서 최고가로 확정됐다. 하지만 장외시장에서는 STX엔파코가 확정 공모가 두배 수준인 2만4600원에, 한국정밀기계는 68%높은 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어 주목된다.

둘째주에는 서울마린, 해덕선기, 중국원양자원유한공사, 뉴그리드테크놀로지 등 4개 기업의 공모가 몰려 있다.

11~12일에는 발전기 및 전기변환장치업체인 서울마린과 선박 구성부분품 제조업체인 해덕선기가, 13~14일에는 중국기업이자 어업관련서비스업체인 중국원양자원유한공사가 14~15일에는 유선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뉴그리드테크놀로지가 각각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세째주에도 중국기업이 공모에 나온다. 지주회사 및 경영컨설팅 서비스업체인 차이나그레이트스타인터내셔날은 19~20일에 희망공모가 1200~16000원에 공모한다. 그러나 유독 이 기업은 장외거래에서조차도 희망가 밴드의 하단인 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어 20~21일에는 화학제품제조업체인 이엔에프테크놀로지의 공모가 예정돼 있다.

마지막주에는 최근 시장에서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게임주가 공모에 나선다. 희망공모가도 4만~5만원으로 높지만 장외시장 거래가는 6만6300원이다. 마지막으로 전자부품제조업체인 어보브반도체에는 오는 27~28일에 공모할 수 있다.



5월도 공모열기 예고..장외가 공모가 웃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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