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A(H1N1)'로 명칭 통일합니다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09.05.01 17:38
글자크기

MT, 양돈농가 등 피해 우려 통일된 용어 사용키로..약칭은 '신종플루'

국내에서도 신종 인플루엔자 추정환자가 3명으로 늘어나는 등 신종 인플루엔자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지난 30일 그동안 혼란을 빚은 신종 인플루엔자바이러스의 명칭을 '돼지 인플루엔자(swine flu)' 대신 '인플루엔자A(H1N1)'로 부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WHO는 이날 공식 웹사이트(www.who.int)를 통해 신형 인플루엔자가 돼지로부터 전염되는 것이라는 불필요한 오해를 막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보건복지부도 국내에서 인플루엔자A(H1N1)라는 명칭을 사용키로 했습니다.



머니투데이는 이번 인플루엔자A(H1N1) 사태로 인한 돼지고기 기피현상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경기침체속에서 주름살이 깊어지고 있는 양돈농가 등 돼지관련 산업 및 유통업계의 피해를 막기 위해 앞으로 관련기사에서 인플루엔자A(H1N1)로 용어를 통일해 사용키로 했습니다. 또한 약칭도 '신종플루'로 통일합니다.

후쿠다 게이지 WHO 사무총장은 앞서 "돼지고기를 먹는다고 해서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돼지로부터 사람이 감염된 증거는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는 국내 인플루엔자A(H1NI) 추정환자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하는 한편, 이번 사태로 인한 관련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인플루엔자A(H1N1) 관련기사를 보도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