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하반기에 1100원대로 하락

홍찬선 MTN 부국장겸 경제증권부장 2009.05.0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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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한상춘 위원 특별대담: 글로벌위기 언제쯤 걷힐까]

"원/달러환율은 앞으로도 계속 떨어져 9월 이후에는 1100원대로 하락할 것입니다. 지난해 9월부터 환율급등에 대비하지 못해 손해를 본 것처럼 올해는 환율 급락에 제대로 대비하지 못할 경우 의외의 손해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한상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은 1일 MTN(머니투데이방송) '근로자의 날 특별대담: 글로벌 위기, 언제쯤 걷힐까?'라는 생방송 프로그램에 출연, "한국 경제 회복에 대한 신뢰감으로 외국인의 한국 주식 및 채권 매수가 이어질 것이며, 무역수지 흑자규모도 예상보다 커질 가능성이 있어 환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위원은 "지난 1분기 성장률이 전년동기보다는 -4.3%였지만 전분기에 비해선 0.1%로 경기회복세가 뚜렷했다"며 "한국이 세계국채지수(World Government Bon Index)에 포함될 경우 외국인의 채권투자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글로벌 정책 공조 등으로 위기의 최악국면이 끝나고 회복의 초기(Green Shooting)에 접어들었다"며 "국민소득과 실업률은 경기후행적이어서 아직 감소하고 있지만 경기가 회복세로 접어든만큼 긍정적 자세로 경제와 증시를 바라보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은 "돼지 인플루엔자는 과거의 사스나 조류독감처럼 회복기에 들어선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초기의 정보부족으로 불안한 것은 사실이지만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할 경우엔 손실을 입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상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과의 특별대담 풀동영상은 머니투데이방송, MTN에서 1일밤 11시에 재방송되며, MTN홈페이지(www.mtn.co.kr)에서 VOD로도 다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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