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1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2009.05.0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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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라일리 아태지역 사장 참석해 GM대우 처리 방안 밝힐 듯

GM대우가 1일 오후 2시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는다.

이번 간담회에는 닉 라일리 GM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 사장(전 GM대우 사장)이 직접 참석해 GM과 GM대우간의 앞으로의 관계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GM대우는 지난달 27일 레이 영 GM본사 최고재무책임자(CFO)가 "GM대우를 포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하는 등 한국정부와 GM본사간의 선지원 여부를 놓고 줄다리기를 계속하고 있다.



특히 닉라일리 사장은 최근 미국 GM 본사를 방문해 고위 경영진과 GM대우 문제에 대한 협의를 마치고 1일 새벽 방한한 것으로 알려져 GM대우의 워크아웃(기업 개선) 신청이나 산업은행의 지분 추가 인수 등 구체적인 GM대우 처리방안에 대해 GM 본사의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GM대우는 지난달 29일 채권단으로부터 5~6월 중 만기가 돌아오는 선물환계약 8억9000만달러(약 1조2000억원)가운데 절반 수준인 5억 달러를 3개월 연장받기로 하는 등 유동성 위기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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