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시계 등 고액체납자 압류동산 경매

머니투데이 원정호 기자 2009.05.0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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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체납자에게서 압류한 영국산 도자기↑고액체납자에게서 압류한 영국산 도자기


영국산 도자기와 그림 등 고액체납자에게서 압류한 호화 동산에 대한 경매가 열린다.

서울시는 5월 12,13일 서울시청 후생동 4층 강당 및 체납자 주택에서 고액체납자로부터 압류한 동산 180점을 경매로 매각한다고 1일 밝혔다.

감정가 1500만원 상당의 영국산 고급 수제 자기(Royal worcester) 세트 1점을 비롯해 롤렉스 고급 시계 1점, 고급 목재 의자와 장식장 세트 1점, 이조 자기, 화석, 수석, 그림, 골프채, 텔레비전 등 희귀하고 다양한 물건들이 공매 물건으로 선보인다.



경매물건은 서울시 38세금징수과를 방문하면 실물을 구경할 수 있다.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 접속, 하단 왼쪽의 '38세금기동팀 동산공매' 메뉴를 클릭하면 공매물건의 사진과 공매방법, 매각예정가격(입찰최저가) 등 궁금한 사항을 알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공매에 따른 매각 대금은 많지 않으나, 세금납부를 회피하면서 배우자 등의 명의로 고액 부동산을 취득하고 호화생활을 하는 일부 비양심적 체납자에게 경종을 울리기 위해 공매 처분에 나섰다"고 말했다. 문의;02-3707-8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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