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크라이슬러는 채권단과의 채무 구조조정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미 법원에 '챕터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할 계획이다.
외신들은 익명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크라이슬러의 채권단 일부의 반대로 최종 협상이 결렬됐으며, 크라이슬러가 파산보호를 신청하게 됐다고 전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현지시간 낮12시에 이 같은 내용을 직접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크라이슬러가 파산하게 되더라도 그 기간은 향후 1~2개월 정도의 짧은 기간이 될 전망이다.
크라이슬러의 우량자산은 파산보호 후 신설될 법인이 넘겨받고 이 회사의 지분 20%는 피아트가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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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자동차노조(UAW)가 55% 지분을 보유한 크라이슬러의 최대주주가 되고 정부가 25%, 피아트가 20%의 지분을 갖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