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1분기 손실규모 '예상보다 적어'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2009.04.30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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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휴대폰업체 모토로라의 1분기 손실 규모가 예상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토로라는 30일 1분기 2억3100만달러, 주당 13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일부 비용을 제외한 순손실은 주당 8센트로,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전망치(주당 10센트)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토로라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소 7000명 이상을 감원하고 핸드셋 등 자재 구매를 줄이면서 비용절감에 나섰다. 올해 비용절감 목표를 2억달러 늘린 17억달러로 상향 조정하면서 수익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매출액은 28% 감소한 53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액이 9분기 연속 감소했고 시장전망치(56억2000만달러)에도 미치지 못했다.

모토로라는 2분기 일부 비용 제외 순손실은 주당 3~5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전망치(4센트)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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