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미 상무부는 3월 개인 소비 지출이 전월 대비 0.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2월에 0.4% 증가하는 등 최근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였던 소비가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치(-0.1%)보다 큰 폭의 침체다.
개인 소득은 0.3% 감소해 시장전망치(-0.2%)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 지난 6개월 중에서 5달 동안 개인 소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률은 전월 4%에서 4.2%로 증가했다. 미국인들이 실업 등 향후 소득이 줄어들 것을 우려해 저축을 늘리고 있다. 가처분 소득은 두 달 연속 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