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일본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결산한 2008회계연도 일본 국내 자동차 생산 대수는 999만3756대를 기록했다. 일본의 자동차 생산이 1000만 대를 하회한 것은 7년 만에 처음이다.
지난해 자동차 생산은 전년 대비 15.2% 줄어 1967년 이후 42년 만에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수출 대수도 큰 폭으로 감소했고 북미를 포함한 세계 전 지역에서 감소세가 나타났다. 지난 회계연도 자동차 수출 대수는 전년 대비 17.2% 감소한 560만2813대를 기록했다. 감소율은 1973년 이후 두 번째로 컸다.
3월의 일본 국내 자동차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50% 감소한 55만2071대를 기록했다. 이는 3월 기준으로 1971년 이래 최저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