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이틀째 ↑, 장중 연고점 경신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2009.04.3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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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수 행진 멈춰..프로그램 사흘 연속 순매수

지수선물이 이틀 연속 상승하며 장중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국인은 순매수 행진을 4일에서 마감했지만 개인이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사흘 연속 순매수 행진을 벌였다.

코스피200지수선물은 30일 전날에 비해 4.30포인트(2.49%) 오른 176.75에 마감했다. 미국발 훈풍에 1.80포인트 오른 174.25에 개장해 장중 내내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 특히 장중 177.90까지 상승하면서 지난 24일 기록한 연중 최고치(177.35)를 경신했다.



4일간 순매수 행진을 벌이던 외국인은 장중 4700계약까지 순매수를 보였지만 마감 직전 순매도로 돌아서 1208계약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기관은 628계약 순매도를 보이며 사흘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개인은 1639계약 순매수로 마감했다.

베이시스가 호전되면서 이날도 프로그램이 순매수를 기록했다. 차익거래가 1505억원, 비차익거래가 2153억원 각각 순매수, 프로그램은 총 3658억원의 매수 우위였다. 이날 비차익거래 순매수 규모는 지난해 12월18일 기록한 2842억원 이후 최대였다. 마감기준 베이시스는 0.75였다.



미결제약정은 1400계약 증가해 10만852계약을 기록했다.

주식선물도 전날에 이어 강세를 이어갔다. 특히 금융주들이 전날과 마찬가지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우리금융이 10.03%, 신한지주 6.91%, KB금융 6.38%, 하나금융지주 5.77%의 상승률을 각각 기록했다. 이밖에 LG디스플레이와 SK텔레콤을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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