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제품을 구입하고 받은 마일리지 포인트를 쌓아 현금처럼 이용하는 '탄소 캐시백'프로그램이 다음달 1일부터 시범 시행된다.
지식경제부는 30일 서울 서소문동 올리브타워에서 경상북도, 국민은행, 신세계, 삼보컴퓨터 등 13개 탄소캐시백 참여 기관 및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캐시백 프로그램' 참여 조인식을 가졌다.
모은 포인트는 탄소캐시백 또는 OK캐시백 가맹점에서 물품을 사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 현금처럼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정부는 생산 또는 사용 과정에서 탄소를 적게 배출하는 제품을 생산하거나 매장을 에너지 절약형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관 또는 기업을 위주로 선정했다. 포인트는 보통 제품 가격의 1% 정도 지급된다.
또 코레일 네트웍스는 탄소캐시백 포인트로 철도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국민은행, 하나은행은 탄소캐시백 신용카드 또는 통장을 발급하고 서울메트로는 쿠폰 수거함을 설치하고 관리하는 방식으로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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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소비자가 탄소캐시백을 통해 적립하는 포인트의 10%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공익활동을 위한 재원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정부는 탄소캐시백 프로그램 참여 기업을 추가로 확보하는 한편 홍보대사로 탤런트 최수종 씨를 선정해 소비자들이 폭넓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탄소캐시백 참여기관 또는 참여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