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SI대책본부서 24시간 방역체제
-23명 신고환자 중 4건 검사 진행중..18건은 음성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30일 세계보건기구(WHO)가 SI 관련 전염병 경보수준을 5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복지부 장관이 직접 지휘하는 대책본부를 구성해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그동안 질병관리본부장을 중심으로 운영해오던 중앙방역대책본부를 복지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 SI 대책본부로 격상하고 24시간 비상방역체제를 운영한다"며 "SI 국내 유입 방지 및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전 장관은 "총리실, 행안부 등과 업무협의체를 구성하고 협조를 강화할 것"이라며 전국 16개 시도 보건과장과 253개 보건소장 회의를 소집해 SI대책에 총력을 경주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정부는 이번 사태에 범정부적으로 차분하고 치밀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국민들은 정부에서 부탁한 상황을 지키며 대응한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만큼 안심하고 정부의 여러 가지 안내를 지켜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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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복지부는 공항 입국단계에서 환자를 조기 발견하기 위해 기내 발열자가 있으면 기내 이동검역을 실시키로 했다. 또 입국 시 발열 감시를 위해 20대 열감지기를 추가하고 검역인력 36명을 긴급 추가투입했다.
또 항바이러스제제 추가 확보, 백신 생산 등 SI 방역을 위해 추경 예산 833억원을 긴급 책정해 조기에 집행키로 했다. 추가 책정된 SI 방역예산 833억원은 항바이러스제제 250만명분(630억원)과 SI 백신 130만명분(182억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