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외인, 나흘째 '사자'..3% 급등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2009.04.2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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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이틀 연속 순매수

지수선물이 급락 하룻만에 급등했다. 외국인이 20여일만에 최대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프로그램도 이틀 연속 비교적 큰 폭의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코스피200지수선물은 29일 전날에 비해 5.10포인트(3.05%) 오른 172.45에 마감했다. 1.25포인트 오른 168.60에 출발해 장중 내내 상승세를 유지했다. 170선을 앞두고 잠시 주춤했을 뿐 170선을 돌파한 후에는 171, 172선을 차례로 돌파하며 강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이 5788계약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외국인의 순매수 계약은 지난 9일 이후 최대였다. 반면 개인은 3630계약 순매도했다. 이는 지난해 12월3일 기록한 5085계약 순매도 이후 최대였다. 기관은 1867계약 매도 우위였다.

하지만 이날 미결제약정은 오히려 609계약 감소, 개인들이 전날 사들인 4702계약의 상당 부분을 되판 것으로 추정된다.



프로그램은 이틀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차익거래가 1865억원 순매수했고 비차익거래는 63억원 순매도를 기록, 프로그램은 총 1802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마감기준 베이시스는 0.37이었다.

주식선물도 모두 강세였다. 우리금융 (11,900원 0.0%), 하나지주, KB금융, 신한지주 등 금융주들이 4~5%대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LG전자, 삼성전자, 현대차 등 모든 종목이 일제히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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