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리마, 1Q영업익 30억 '분기 최대실적'(상보)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09.04.2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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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순익, 분기 사상 최대....매출 62억원, 영업이익률 48%

지문인식 전문기업인 슈프리마 (6,020원 ▼10 -0.17%)가 지난 1/4분기 분기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

슈프리마는 29일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6% 증가한 30억원으로 집계돼 분기 기준으로 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1%와 44.0% 늘어난 62억원과 2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순익 역시 분기 최대 실적이다.

슈프리마의 1분기 영업이익률(48.0%)은 지난 해 연간 영업이익률 44.8%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매출 비중을 보면 44억원에 이르는 수출이 전체 매출의 72%를 차지했다. 슈프리마 관계자는 "지문 인식 시스템 부문은 보안수요의 증가에 따라 중동 지역과 유럽지역의 수출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지문인식 솔루션 부문도 동남아시아 지역의 수출이 증대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작년부터 새롭게 진입한 전자여권 및 AFIS 부문은 내수 시장을 집중 공략한 결과 경찰청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2분기엔 외교부, 법무부 등 공공 부문의 추가 수주가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원 슈프리마 대표는 "1분기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계절적인 비수기의 영향으로 실적에 대해 우려했으나, 순이익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대 이익을 달성하는 좋은 성과를 얻었다"며 "2분기에도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지문인식 공공사업 수주로 연초 계획한 경영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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