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조정끝낸 코스피, IT 자동차 유망

머니투데이 홍찬선 MTN 부국장 2009.04.2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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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홍찬선의 골드타임]서명석 동양종금증권 리서치센터장

"멕시코 인플루엔자는 단기 이벤트로서 악재로서의 영향력은 단기로 끝날 것입니다. 기업 이익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코스피는 상승세가 이어져 하반기에 1650선까지 오를 것입니다."

서명석 동양종금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올들어 주가가 많이 오른 것은 유동성이 풍부하고 경기도 호전되고 있는데다 기업실적도 개선되는 등 3박자가 맞았기 때문"이라며 "주가가 3월 저점에 많이 조정을 받을 수는 있지만 조정 폭과 기간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사스나 조류조감이 발생했을 때 지수가 10~20% 조정받았지만, 펀더멘털이 훼손되지 않은 상황에서 단기 이벤트로 끝난 만큼 지난 금요일부터 28일까지 보였던 조정은 단기로 끝날 것"이라며 "짧은 조정이 끝난 뒤에는 이익이 꾸준히 개선되는 IT와 자동차 업종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증시는 단기적으로 심리에 영향을 받지만 큰 흐름을 결정하는 것은 기업이익과 경기흐름"이라며 "증시 흐름을 정확히 판단하려면 200일 이동평균선과 T&I(Time & Impact)인덱스를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1년, 9-11테러로 주가가 폭락했을 때, 주가가 떨어질 것이라는 대체적인 의견에 반해 급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맞았던 것도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이런 지표로 펀더멘털 흐름을 꼼꼼히 챙겨본 덕이었다.

서 센터장은 '미국 은행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나 GM과 크라이슬러의 구조조정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 "대부분의 은행들이 무사히 테스트를 통과할 것이며 자동차 구조조정도 우리에게는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아침 오전9시30분부터 15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밤9시부터 재방송됩니다. 증권회사 리서치센터장과 자산운용회사 대표 펀드매니저와 함께 깊이 있는 시장분석과 성공투자전략을 제시합니다. ▶ 30일(목)에는김한진 피데스투자자문 부사장이 출연합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은 MTN 홈페이지(www.mtn.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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