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돼지고기 판매, SI에도 오히려 늘어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2009.04.29 10:56
글자크기
전 세계적으로 돼지인플루엔자(SI)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홈쇼핑에서 방송된 돼지고기 판매는 오히려 늘었다.

GS홈쇼핑은 지난 28일 저녁 방송된 ‘윤상섭 돼지 왕구이’ 판매 상황을 집계한 결과 준비된 4000개 세트 중 3851개가 판매됐다고 29일 밝혔다.

회사 측은 방송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SI 파동이 확산되자 800g들이 9팩 1세트 가격을 15% 낮춘 4만4120원에 판매했음을 감안해도 좋은 성적이라고 자체 평가했다.



이 제품은 지난 4월 2일 방송에서 2287세트, 10일에는 2394세트, 15일에는 3519세트가 팔려 평균 2733세트가 팔렸는데 이 보다 40% 증가한 매출 성적인 셈이다.

회사 관계자는 "방송 중 돼지인플루엔자에 대한 언급은 되도록 자제했지만 국산 돼지를 사용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