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1Q영업이익률 27% 기록(상보)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2009.04.2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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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매출 110억원, 영업이익 29억원

한글과컴퓨터 (18,530원 ▲170 +0.93%)(이하 한컴)이 올들어 SW 산업의 극심한 침체에 최대주주 지분매각 작업으로 인한 혼란 속에서도 견고한 성장세를 잇고 있다.

한글과컴퓨터는 29일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 110억원, 영업이익 2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 7%, 영업이익 22% 늘어난 수치다. 특히 이 기간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대비 4%포인트 성장한 27%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5% 늘어난 27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같은 실적호조는 아래아한글과 오피스를 포함한 패키지 SW와 신성장 동력사업인 오픈소스 SW, 씽크프리를 필두로 한 해외사업 매출이 고르게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한컴측은 설명했다.



이 기간 한컴의 패키지 SW는 전년 동기대비 8% 성장한 97억원을 기록했으며, 오픈소스 SW사업의 경우,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74% 늘어난 10억원을 기록했다.

한컴은 올해 오피스 부문 신제품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오픈소스 SW 등 신성장동력사업의 매출성장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호환성을 대폭 강화한 아래아한글과 오피스 차기버전을 올 4분기에 선보일 예정이며, 이를 계기로 기업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또 국내 첫선을 보인 웹오피스 서비스 '씽크프리 오피스'에 이어 서버버전 등 다양한 제품을 국내외에 선보일 예정이며, 공개SW 확산을 위해 디지털교과서 사업도 적극 참여해 나갈 예정이다.

김수진 대표는 “극심한 경기침체 속에서도 한컴은 매출과 이익이 꾸준히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주력사업인 아래아한글과 오피스 사업의 지속적 발전은 물론, 오픈소스, 웹 오피스, 모바일 오피스 등의 신성장동력 사업 집중을 통해 미래를 준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글과컴퓨터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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