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보합권 등락, 개인vs외인·기관 '힘겨루기'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09.04.29 09:44
글자크기
코스닥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개인 매수세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힘겨루기를 하는 양상이다.

29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4.73포인트(0.99%) 오른 484.10으로 개장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공조에 나서면서 곧바로 하락 반전했다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 오전 9시43분 현재 480.99(0.34%)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45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억원, 17억원씩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론 게임주가 포진한 디지털컨텐츠(3.39%)가 특히 강세다.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네오위즈게임즈 (21,650원 ▲350 +1.64%) 효과와 함께 게임주들의 실적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섬유.의류(2.71%) 인터넷(1.46%) 등이 상승하고 있고 건설(-3.54%)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대장주 셀트리온 (192,700원 ▲1,700 +0.89%)이 약보합하고 있는 가운데 태웅 (14,830원 ▼210 -1.40%) 서울반도체 (8,850원 ▲300 +3.51%) SK브로드밴드 (4,015원 ▼100 -2.4%)는 강보합세다. 차바이오앤 (17,640원 ▲690 +4.07%)은 4.6% 급등세고 CJ오쇼핑 (68,700원 ▼300 -0.43%)은 3.4% 내리고 있다.



돼지 인플루엔자(SI) 수혜주로 꼽히는 중앙백신 (10,480원 ▲320 +3.15%)이 사흘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새내기 공모주인 네프로아이티 (0원 %)는 나흘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고 있다.

이밖에 자회사 효과에 네오위즈 (19,450원 ▲200 +1.04%)가 상한가를, 캐릭터완구기업인 손오공 (1,715원 ▼15 -0.87%)은 기존 사업 강화와 신규사업 진출 기대감에 상한가를 내달리고 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