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점 승부? 재보선 투표 일제 시작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09.04.2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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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의 국회의원과 1명의 기초단체장 등을 선출하는 재보선이 29일 오전 6시부터 16개 지역 선거구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투표는 이날 저녁 8시까지 진행되며 빠르면 밤 11시쯤 당선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선거가 실시되는 지역은 인천 부평을과 경북 경주, 울산 북구, 전주 덕진과 완산갑 등 국회의원 선거구 5곳을 비롯, 기초단체장인 경기 시흥 1곳, 광역의원 3곳, 기초의원 5곳, 교육감 2곳이다.



이번 재보선은 총선 1년 후 민심을 반영하는 데다 내년 지방선거 분위기를 미리 점쳐볼 수 있는 시험대라는 점에서 규모는 작지만 여야 각 당은 총력을 기울여 왔다. 선거 성적표에 따라 정계 구도도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오전 9시 현재 교육감선거를 제외한 전국 투표율은 8.0%(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다. 국회의원 재선거가 치러지는 5곳의 투표율은 9.5%, 재보선으로는 처음 치러지는 교육감 선거까지 포함할 경우 전체 투표율은 4.7%다.



선관위는 이번 재보선 투표율이 지난해 10월에 실시됐던 재보궐 선거 투표율과 비슷한 30% 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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