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페소화 반등..'SI 통제 가능성'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9.04.29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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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인플루엔자(SI) 발생의 진원지로 주목받고 있는 멕시코의 페소화가 급락세에서 벗어나 반등했다. 급락에 대한 반발매수와, 각국 정부의 대응으로 SI 확산이 둔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

28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53분 현재 페소/달러 환율은 전날에 비해 0.19페소(1.38%)하락(페소화 가치 상승)한 13.85페소를 기록중이다.
페소화는 SI 확산 공포로 인해 전날 14.05페소까지 상승, 6개월래 최저가치를 기록했다. 달러화 대비 페소화의 반등폭은 뉴욕 외환시장의 16개 주요 거래통화 가운데
가장 컸다.



유로/달러 환율은 1.06센트(0.81%) 상승(달러가치 하락)한 1.3142달러를 기록했다.
엔/달러 환율은 0.3엔(0.32%) 하락(엔화가치 상승)했다.

미국의 소비자 신뢰지수가 큰폭으로 개선되면서 안전선호 현상이 완화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이날 컨퍼런스보드는 4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전월 26.9(수정치)에서 39.2로 상승,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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