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 노조, 2년간 단체협약 무교섭 타결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09.04.2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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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액화석유가스(LPG) 수입업체인 E1 (76,700원 ▲2,000 +2.68%) 노조가 고통 분담 차원에서 2년간 단체협약 동결을 결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E1은 지난 2005년, 2007년에 이어 3회 연속으로 단체협약을 무교섭으로 타결하게 됐다.

노조는 올해 시무식에서 14년 연속으로 임금 관련 사항을 회사에 위임했으며 지난달 16일 임금 동결을 결의했다. 임원들도 연봉의 10%를 반납했다.



이승현 노조위원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회사가 위기 극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조가 먼저 단체협약을 동결키로 했다"며 "이 같은 결정은 노사간 상생협력 문화가 깊숙이 뿌리내리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밝혔다.

E1 관계자는 "이번 노조의 결정은 최근 국제 LPG가격 및 환율 불안, 수요감소 등 업계의 위기상황을 노사간 고통분담을 통해 극복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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