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서울 상상공원 50곳이 열린다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09.04.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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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말까지 총 100곳, 내년 5월까지 300곳 열 계획

↑ 은평구 대조어린이공원 ⓒ서울시↑ 은평구 대조어린이공원 ⓒ서울시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시내 상상어린이 공원 50개소가 문을 연다.

서울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추진키로 한 상상어린이공원 300개소 중 50개소를 어린이날까지 우선 개원한다고 28일 밝혔다. 또 50개소를 추가로 열어 5월 말까지 총 100개소의 상상어린이공원을 열 계획이다.

이번에 문을 여는 곳은 마포구 와우어린이공원의 '구름 타고 훨훨, 비행기 타고 훨훨', 양천구 금실어린이공원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 영등포구 두암어린이공원의 '잭키와 콩나무', 강서구 한마음어린이공원의 '달나라여행', 서초구 서래어린이공원의 '숲 속에 나타난 코끼리' 등 이다.



특히 '거인 걸리버의 저녁식사'라는 주제의 은평구 대조어린이공원은 프라이팬 앞에 있는 푹신푹신한 달걀 후라이 놀이시설에서 뜀뛰기를 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유아전용모래놀이터의 대형수저에서 모래놀이와 소꿉장난을 할 수 있다.

강북구 벌말어린이공원은 '애들아 숲속에서 놀자'를 주제로 5m 높이의 놀이시설로 만들어진 ‘자이언트 트리’, 원통형 미끄럼틀 등 어드벤처 시설을 갖췄다.



아울러 16개 상상어린이공원에서는 오는 29일부터 5월 5일까지 다양한 개원행사가 펼쳐진다. 인근 유치원생의 재즈댄스, 어린이난타 등 축하무대와 연필바람개비 만들기, 막대풍선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어린이와 인근 주민들을 위한 행사가 진행된다.

시는 총 예산1440억원을 투입해 오는 11월 말까지 상상어린이공원 50개소, 내년 5월 말까지 150개소를 추가해 총 300개소의 상상어린이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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