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ㆍ개인 '쌍끌이 매수'…1350선 등락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2009.04.2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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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관련주 강세…업종전반 양호한 흐름

코스피지수가 강보합을 유지하며 1350선 회복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에 나섰지만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 매도세가 거세지며 팽팽한 힘겨루기가 이어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시초가를 전날 종가 대비 8.6원 내린 1352원으로 출발한 뒤 소폭 하락한 1349.4원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8일 오전 9시40분 현재 전날에 비해 9.26포인트(0.69%) 오른 1349.09를 기록하고 있다.

시초가를 전날에 비해 4.94포인트(0.37%) 소폭 오른 1344.77로 시작한 지수는 장중 한때 기관 매도가 거세지면서 하락반전해 1335.42까지 내렸다. 그러나 기관 매도세가 둔화되고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에 탄력을 붙이면서 오름세로 돌아서 1350선 회복에 주력하고 있다.



외국인은 35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5거래일 연속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도 206억원을 순매수중이다. 13거래일 연속 매수우위를 지속하고 있다.

기관은 286억원을 순매도중이다. 프로그램 매매가 1027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지만 연기금(282억원)과 증권(203억원 순매도)이 매도를 강화하면서 전체적으로 순매도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17거래일 연속 매도우위를 보이며 1998년 1월 이후 역대 4번째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돼지인플루엔자(SI)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의약품이 2.9% 오르며 강세다. 녹십자 (164,400원 ▲2,100 +1.29%)는 2거래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오리엔트바이오 (465원 ▼5 -1.06%)유한양행 (145,400원 ▲19,900 +15.86%)은 12.3%와 9.9% 급등하고 있다.

건설도 2.4% 상승중이다. 삼호개발 (3,280원 ▼10 -0.30%)은 12.4% 오르고 있다. 현대건설 (30,950원 ▼200 -0.64%)도 2.7% 상승한 6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기전자도 0.6% 오르며 앞선 2거래일간 부진을 해소하고 있다.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는 5000원 오른 59만원을 나타내고 있다. LG전자 (110,100원 ▲600 +0.55%)도 1.5% 반등하고 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8개를 비롯해 379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352개이다. 보합은 92개 종목이다.

삼성전자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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