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걸 서울시 디자인총괄본부장 퇴임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09.04.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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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임기 마치고 서울대 디자인학부 교수로 복귀

권영걸 서울시 디자인총괄본부장 퇴임


권영걸(59) 서울시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이 2년 임기를 마치고 서울대 미술대학 디자인학부 교수로 복귀한다.

디자인서울총괄본부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민선 4기에 ‘디자인서울’ 구상을 구체화하기위해 만든 공공기관 최초의 디자인 조직이다.

권 본부장은 교수로 재직 중이던 2007년 5월 부시장급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으로 임명됐다.



권 본부장은 "오세훈 시장께서 더 많은 일을 해달라며 만류했으나 휴직 교수가 소임을 다하고 학교로 복귀하는 것이 대학과 제자들에 대한 도리"라며 "강단으로 돌아가지만 디자인서울의 큰 흐름을 변함없이 돕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 본부장은 임기동안 도시디자인의 기틀 되는 '5개 분야 디자인가이드라인'를 완성했고 서울 고유의 색 서체 상징 해치 등으로 ‘서울브랜딩’ 체계를 정립했다. 또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DDP), 세계디자인수도2010사업, 서울디자인 올림픽을 기획하고 서울디자인재단도 출범시켰다.



시는 후임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은 공모 절차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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