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신지원 애널리스트는 28일 '바이오시대 8문8답' 보고서를 통해 "바이오시밀러가 확실한 돈벌이가 될 수 있다고 본다"며 "합성제네릭의약품에 포지셔닝된 대형제약사보다 바이오의약품에 강점을 갖고 있는 셀트리온 (201,500원 0.00%)과 LG생명과학 (67,500원 ▲500 +0.8%) 등의 매력도가 상대적으로 부각된다는 판단"라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시장을 통해 판매되는 바이오의약품들이 2012년 이후 차례로 특허가 만료되며 연평균 약 50억 달러 가량의 시장이 창출된다. 2016년이면 약 50여개에 달하는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 특허가 만료되는 것. 특히 리툭산, 허셉틴, 아바스틴 등 2014년부터 미국 내 특허가 만료되는 주요 약물들의 실매출 규모만 10억달러에 달한다.
올해 안에 미국 내 바이오시밀러 관련 우호적인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도 매력적인 요인으로 분석했다. 이와관련 우리나라도 상반기 중에 바이오시밀러 관련 규정을 마련할 계획이다.
하지만 그는 "전세계적으로 다수의 업체가 바이오시밀러 시장진입을 준비하고 있어 예상보다 강도높은 경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