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펀드 4월에만 4000억 감소

머니투데이 임상연 기자 2009.04.28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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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플로]24일 764억 감소...채권형에만 자금유입

이달들어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순유출된 금액이 4000억원을 넘어섰다.

코스피지수가 1300선에 안착한 이후 기관, 개인 모두 손절매 및 차익실현을 위해 펀드 환매에 나선 탓이다.

28일 금융투자협회 및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국내 주식형펀드(ETF 제외)에서는 764억원이 빠져나갔다. 일일 순유출액으로는 이달들어 가장 많은 규모다.



이에 따라 이달들어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순유출된 금액은 4089억원을 기록했으며 일평균 유출액도 227억원에 달했다. ETF를 포함한 7488억원이 순유출됐다.

해외 주식형펀드도 하루만에 자금흐름이 유입에서 유출로 바꼈다. 이날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77억원이 이탈했다.



채권형펀드에는 이날도 652억원이 들어와 이틀 연속 자금 유입세를 이어갔다. 반면 MMF(머니마켓펀드)에서는 559억원이 빠져나가 이틀 연속 유출세를 기록했다.
국내주식펀드 4월에만 4000억 감소


펀드별로는 '신한BNPP Tops Value주식 1(직판클래스)'의 설정액이 11억원 증가한데 반해 '삼성웰스플랜80주식 1'는 설정액이 92억원 감소했다.

또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주식 1(A)' 48억원, '미래에셋3억만들기솔로몬주식 1(C-A)' 32억원,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 2(CLASS-A)' 32억원,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 3CLASS-A' 29억원 등 각각 설정액이 줄었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JP모간러시아주식종류형자 1A'의 설정액이 54억원 증가했고, '삼성CHINA2.0본토증권자투자신탁 1[주식]_Cf' 47억원, '삼성CHINA2.0본토증권자투자신탁 1[주식]_A' 44억원, '신한BNPP봉쥬르차이나주식 2종류A' 34억원, 'KB차이나주식형자(Class-A)' 16억원 등 각각 설정액이 늘었다.


반면 '미래에셋차이나어드밴티지주식형 1'는 설정액이 266억원 감소했고, '미래에셋인디아어드밴티지주식 1' 121억원, '피델리티차이나증권자투자신탁I(주식)' 30억원 등 각각 설정액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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