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사회복지 프로그램 공모·지원 사업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2009.04.2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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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개 단체 선발, 사업비 최대 2000만원 지원

현대자동차 (281,000원 ▲3,500 +1.26%)가 맞춤형 사회복지 프로그램 지원에 나선다.

현대차는 ‘2009 함께 움직이는 세상 공모사업’을 펼치기로 하고 오는 28일부터 내달17일까지 전국의 사회복지단체를 대상으로 사업 프로그램을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 노인, 아동·청소년, 지역네트워크 등 4개 사회복지 분야에서 관련 법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공모해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40여 개의 단체를 선발, 사업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선정되면 지역네트워크 분야를 제외하고는 오는 8월부터 1년간 최대 2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지역네트워크 분야는 사업규모와 기간에 따라 별도의 심의과정을 거친다.



현대차가 사업 5주년을 맞아 올해 처음 도입한 지역네트워크 분야는 시·군·구 단위의 지역사회 내 3곳 이상의 사회복지단체가 공동 프로젝트를 제안하는 것이다.

이번 공모사업의 심사는 사업의 필요성, 시급성, 기대효과, 사업수행능력, 예산합리성 등을 주요 평가요소로 삼아 자격심사, 서류심사, 면접 및 현장실사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심사위원단은 현대차와 학계, 사회복지단체, NGO 등 각 분야의 외부 복지전문가로 구성될 예정이다.

공모신청은 웹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며 선정결과는 7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현대차 홈페이지(http://pr.hyundai.com)나 현대차 사회적 책임 웹사이트(http://csr.hyundai.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함께 움직이는 세상 공모사업'은 사회복지프로그램의 실효성과 전문성 등에 대해 기업과 복지단체가 함께 고민하는 것"이라며 "각 분야별로 실질적으로 필요한 ‘맞춤형’ 사회복지사업을 펼치는데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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