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독감으로 백신·방역株,일제 급등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2009.04.2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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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주·닭고기 관련주도 상한가

멕시코에서 발생한 돼지 인플루엔자가 전 세계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27일 국내증시에서 백신·진단시약·방역·수산주·닭관련주들이 일제 강세로 출발했다.

27일 개장초 세포치료제,동물소독제 등을 생산하는 알앤엘바이오 (0원 %)가 9%전후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녹십자 (164,400원 ▲2,100 +1.29%)도 13%전후의 강세다.



미국 VGX파마수티컬스의 자회사로 조류 인플루엔자 백신에 대한 국내 독점 개발을 실시하는 VGX인터 (2,480원 ▲65 +2.69%)가 상한가로 치솟았고, 중앙바이오텍 (0원 %)신풍제약 (12,900원 ▲20 +0.16%)도 상한가로 출발했다.

한성기업 (5,290원 ▲70 +1.34%) 사조대림 (52,400원 ▲600 +1.16%) 등 수산주와 닭관련주인 하림과 마니커 역시 상한가로 치솟았다.



미국 정부는 26일(현지시간) 돼지 인플루엔자로 인한 우려가 크다며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현대증권은 돼지 인플루엔자가 전 세계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증시에도 심리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돼지 인플루엔자 확산으로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기업들은 아직 미지수지만, 백신·진단시약·방역·수산주·닭관련주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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