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방문한 오바마도 돼지독감 감염?"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09.04.2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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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독감 사망 추정자와 접촉...백악관 건강이상설 일축

돼지독감의 진원지 멕시코를 지난주 방문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건강 문제가 새삼 주목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앞서 미주정상회담 참석차 남미 순방 일정중 16, 17일 이틀간 멕시코에서 머물렀다.

로버트 깁스 백악관 대변인은 26일 성명을 통해 "지난 주 오바마 대통령의 멕시코 방문 이후 그의 건강상 어떠한 문제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백악관이 직접 해명에 나선 이유는 16일 멕시코 인류학 박물관을 찾은 오바마대통령의 안내를 맡았던 펠리페 솔리스 오귄 관장이 돼지독감 증세로 사망한 때문.

USA투데이에 따르면 저명한 인류학자인 오귄 관장은 감기증세를 보이며 목과 가슴의 고통을 호소하다 숨졌다. 당시 오귄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오바마와 악수까지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 현지언론들은 오귄 관장이 돼지독감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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