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 시총2위 탈환 '외인·기관의 힘'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2009.04.25 11:25
글자크기

【코스닥시장 주간 투자자별 매매동향】(4월20일~24일)

이번주(20~24일) 코스닥시장은 나흘 연속 상승, 510선을 돌파하며 연중 최고점을 찍었지만 거래 마지막날 기관과 외국인이 대규모 매물을 쏟아내면서 상승폭을 다소 줄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주말(483.8) 대비 23.7포인트(4.9%) 오른 507.5로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51억원, 238억원의 매도세를 보인 반면, 개인은 9억원 어치 사들였다.

외국인은 태웅을 87억원어치 가장 많이 사들였다. 간판 풍력주인 태웅 (15,220원 ▲30 +0.20%)은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훨신 웃돌 것이란 전망 속에 강세를 보였다. 지난 24일에는 서울반도체를 밀어내고 시가총액 2위에 다시 올랐다.



외국인은 태광과 KH바텍도 각각 86억원, 64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CJ오쇼핑을 140억원어치 가장 많이 팔았다. 오스템임플란트와 메가스터디도 각각 80억원, 64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외국인 순매도 1위 종목인 CJ오쇼핑 (71,400원 ▼800 -1.11%)을 197억원어치 가장 많이 사들였다.


이어 태웅을 1394억원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함께 러브콜을 보냈다. 현진소재(70억원), SK브로드밴드(66억원), 성광벤드(62억원), 인프라웨어(57억원) 등도 많이 샀다.

반면 기관은 차바이오앤을 195억원 대규모 매도했다. 포휴먼도 144억원어치 내다팔았고 평산(-94억원), 동국산업(-67억원), 태광(-62억원), 하나투어(-61억원) 등도 대거 팔았다.


삼성전자 차트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