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이 기간 동안 자체 브랜드(PB)인 ‘와이즐렉 마음들인 삼겹살(100g)’을 1580~1780원에, ‘와이즐렉 마음들인 목심(100g)’을 1480~1680원에 각각 판매할 계획이다. ‘와이즐렉 마음들인 삼겹살과 목심’은 롯데마트 PB 돼지고기 판매량의 약 53% 가량을 차지한다.
‘마리단위 구매방식’이란 선호·비선호부위를 일괄로 구매해 생산업체의 비선호부위에 대한 재고 처리 부담을 완화시켜 줌으로써 구매원가를 20% 가량 낮출 수 있어 인기부위인 삼겹살과 목심을 전년 가격수준으로 판매할 수 있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金겹살’가라..돼지고기값 20∼30% 낮춘다](https://thumb.mt.co.kr/06/2009/04/2009042418122740048_1.jpg/dims/optimize/)
최근 돼지고기 가격은 사료가격의 상승과 사육농가 감소로 인한 공급량 감소, 지난 12월에 시행된 돼지고기 원산지 표시제 등으로 인해 일반 음식점 등에서 국내산 돼지고기에 대한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지속적으로 상승해 왔다.
특히, 최근에는 산지에서 설사병까지 돌아 일시적으로 공급량이 감소했고, 나들이철을 맞아 돼지고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돼지고기 가격이 추가로 상승하게 돼, 작년 대비 30% 이상 오른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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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정선용 축산팀장은 “최근 삼겹살 등의 선호부위가 가격이 높아 비선호 부위에 대한 대체 수요도 발생하고 있어 재고부담도 해결된다”며 “삼겹살 가격이 낮게 형성돼 있을 경우는 부위별 구매방식이 유리하지만, 지금처럼 가격이 높을 땐 마리단위 구매방식으로 판매가를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