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6.59포인트(1.28%) 내린 507.5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518.34로 개장, 연중 최고점을 경신하며 추가 상승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며 하락세로 반전한 뒤 낙폭을 키웠다. 외인과 기관은 각각 321억원, 455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이 870억원 순매수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셀트리온 (192,700원 ▲1,700 +0.89%)과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메가스터디 (11,220원 ▲40 +0.36%)가 3% 남짓 오른 것을 제외하곤 대부분 내렸다. 서울반도체 (8,850원 ▲300 +3.51%)가 5% 가까이 급락했고, 소디프신소재 (402,900원 ▼10,100 -2.45%)도 4.8% 내렸다. 전날 급등했던 평산 (0원 %)과 성광벤드 (14,120원 ▼20 -0.14%)는 6% 안팎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태웅 (14,830원 ▼210 -1.40%)은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란 전망에 약세장 속에서도 강보합으로 선전했다.
새내기 공모주들의 강세도 계속됐다. 이날 첫 상장한 일본기업 네프로아이티 (0원 %)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티플랙스 (2,735원 ▼30 -1.08%)도 상장 후 이틀 연속 상한가를 쳤다. 반면 글로포스트 (0원 %) 스카이뉴팜 (2,165원 ▲40 +1.88%) 등은 하한가로 추락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26개 등 327개, 9개 하한가를 비롯한 614개 종목은 내렸다. 보합은 69개. 8억5278만1000주가 거래돼 2조8593억5400만원이 오고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