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전분기보다 22% 줄어든 4조1100억원의 연결기준 매출과 31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전분기 2400억원 적자에서 700억원 가량 늘었다. 본사기준으로 매출이 3조7500억원, 영업손실은 연결기준과 같은 3100억원이었다.
그러나 대형 패널 시장이 10% 감소하는 시황 등에도 불구하고 대형 패널 판매량이 지난 분기 대비 10% 이상 증가하는 등 예상보다는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차별화된 경쟁력 및 원가경쟁력 제고를 통해 업계 1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등 경쟁업체들과의 '초격차(超格差)'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분기는 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이지만 각국의 소비진작 정책 및 세트업체들의 주문 증가 등으로 시장 상황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삼성전자는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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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거래선 기반을 강화하고 제품 및 기술의 차별화를 통해 안정적 매출과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는 한편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신사업 개발 투자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