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강보합 유지…1370선 지탱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2009.04.2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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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매수 가담…건설ㆍ통신 강세

개장 직후 지그재그식 움직임을 보이던 코스피지수가 강보합을 유지하며 1370선 중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외국인이 매수우위로 돌아서고, 개인도 '사자우위'에 발을 맞추면서 강보합을 이어가는 양상이다. 원/달러 환율은 시초가를 전날 종가 대비 10원 내린 1338원으로 출발한 뒤 소폭 반등해 1340.4원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4일 오전 9시43분 현재 전날에 비해 3.81포인트(0.28%) 오른 1372.61을 기록하고 있다.



장초반 삼성전자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취하며 혼조세를 보이던 지수는 외국인과 개인이 매수에 가담하면서 1370선을 웃돌며 보합권에서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외국인은 15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도 68억원의 매수우위다. 기관은 18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783억원에 달하는 프로그램 순매도가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과 통신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금호산업 (3,185원 ▼15 -0.47%)은 7.3% 급등한 2만5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건설 (18,040원 ▲40 +0.22%)대우건설 (3,745원 ▼20 -0.53%)도 2.8%와 2.7% 상승중이다.

통신에서는 KT (40,800원 ▲1,050 +2.64%)LG데이콤 (0원 %)이 2.3%와 2.4% 오르고 있다.

실적발표를 앞둔 삼성전자 (60,600원 ▼700 -1.14%)는 5000원 내린 6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반 61만3000원까지 하락했지만 낙폭을 줄이고 있다.


하이닉스 (174,100원 ▲5,000 +2.96%)는 2.8% 오른 1만63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4개를 비롯해 404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없이 317개이다. 보합은 83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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