玄통일, 개성공단 입주기업 간담회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09.04.24 09:46
글자크기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24일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들을 만나 최근 북측이 제기한 '개성공단 관련 계약 재검토'안에 대해 의견을 듣는다.

북측은 지난 21일 '개성공단 관련 중대사안'을 논의하기 위한 남북 주무당국간 접촉에서 '개성공단 토지사용료 납부기한 4년 단축' '북측 근로자 임금 현실화' 등 사안을 우리 측 대표단에 일방 통보하고 이를 위한 협상을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측이 요구한 사항이 기업활동과 직결되는 만큼 의견을 수렴해 북한과의 후속 접촉 때 반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북측이 제의한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다음달 초 별도의 남북 접촉을 갖고 개성공단 운영에 관한 사항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