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매수 뒷받침…1360선 지지 주력

중국株 두드러진 행보…환율 1350.7원 등락

코스피지수가 강보합을 유지하면서 1360선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에 나선 가운데 기관이 매도로 대응하면서 지루한 힘겨루기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원/달러 환율은 2.2원 오른 1350.7원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3일 오후 1시22분 현재 전날에 비해 4.62포인트(0.34%) 오른 1360.64를 기록하고 있다.

개장 직후 매도우위를 보였던 개인이 매수로 태도를 바꾼 뒤 '사자우위'를 지속하며 증시를 주도하고 있다. 개인은 139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도 716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지수의 지지력에 힘을 보태고 있다. 기관은 668억원에 달하는 프로그램 순매도를 앞세워 2027억원을 매도우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중국관련주의 오름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조선과 화학, 해운주의 강세가 돋보인다.

현대중공업 과 대우조선해양 은 4.0%와 2.1% 오르고 있다. 화학에서는 LG하우시스 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LG화학 도 7.1% 상승중이다.

해운에서는 대한해운 과 현대상선 이 5.5%와 3.0% 상승하고 있다.


전기전자는 전날에 이어 1% 이상 오르면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 는 9000원 상승한 61만8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도 1.3% 오르고 있다. 다만 LG전자 는 0.3% 내리면서 약보합을 보인다.

대형은행주들은 대부분 내림세로 돌아섰다. KB금융 과 우리금융 (11,900원 0.0%)은 2.4%와 3.6% 하락중이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8개를 비롯해 375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436개이다. 보합은 54개 종목이다.